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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부자들> 정보 및 줄거리 등장인물 국내 해외반응

by 머니Money머니 2023. 4. 2.

2015년에 개봉한 대한민국 영화.
윤태호의 웹툰 내부자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정치인과 언론, 재벌들과 정치계를 움직이는 사람들의 배신과 음모를 다루는 누아르 영화이다

뛰어난 연기와 현실감 있는 스토리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내부자들은 수많은 명대사, 명장면을 남기면서 청불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관객 700만 명을 넘길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었다. 흥행에 힘입어 12월 31일 내부자들 - 디 오리지널(이하 '디 오리지널')이라는 제목으로 3시간짜리 감독판까지 개봉하면서 합산하여 1000만에 육박하는 관객 수를 모았다. 덕분에 내부자들은 정치인-기업-언론의 뒷이야기를 다루는 대표적인 영화로 자리 잡았고, 종영 후에도 영화에 나온 것과 비슷한 사건들이 현실에서 벌어지는 경우가 여러 차례 발생하여 그때마다 영화가 다시금 주목받기도 했다.

정보 및 줄거리

2012년에 열린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의 대한민국. 가상의 정당 신정당의 유력 대선후보 장필우(이경영)가 당선될 경우 불똥이 튀는 것이 두려웠던 청와대 민정수석 오명환(김병옥)은 서울지검 특수부의 부장검사 최충식(정만식)에게 장필우 조사를 요구하고, 줄 없고 빽 없던 검사 우장훈(조승우)은 최충식의 권유로 출세를 위해 장필우의 비자금 의혹을 조사하게 되었다. 장훈은 장필우가 비자금을 받은 회사로 예상되는 미래자동차 회사의 전 재무팀장 문일석(류태호)에게 접근하여 비자금 파일을 자신에게 전달하도록 했지만, 도중의 어느 일행이 화장실에서 문일석을 기절시키고 납치한다.
그 일행은 신정당의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의 부하들이었고 문일석은 어느 컨테이너에서 안상구에게 고문을 받고, 비자금 파일을 빼앗긴다. 이때 상구는 망치로 손을 때리는 척하면서 앉아있는 고문 의자의 못을 박으며 겁을 주기도 한다. 그 후 상구는 형님처럼 모셨던 조국일보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에게 비자금 파일을 넘긴다. 이후 상구는 강희를 믿고 복사본을 준다. 그후 장필우, 이강희가 참석한 미래자동차 회장 오현수(김홍파)의 성접대 파티를 위해 여자 연예인들을 오 회장의 별장에 제공하는 과정에서, 상구는 오 회장의 오른팔이자 미래자동차 회사 상무인 조 상무(조우진)에게 연예인 제공은 이제 조 상무가 알아서 하라고 통보하고 돌아가려 하나... 갑자기 조 상무는 우산을 내팽개친 채 바닥의 벽돌을 집어 들어 안상구의 머리를 찍어 기절시키고 어느 창고로 끌고 간다.
이미 한바탕 두들겨 맞고 곤죽이 된 채 묶여있던 상구에게 조 상무는 상구와 강희의 대화를 담은 녹음 파일을 들려줘 안상구가 비자금 파일을 빼돌린 사실을 알고 있음을 보여준다. 상구는 그때까지도 강희를 믿고 있었기에 '도청했냐'고 묻지만 실제로는 이강희가 대사를 폰으로 녹음하고 일파들에게 들려준 것이었다. 여기에 이 시점에서 성접대 파티를 하던 강희와 필우가 "친구야!" 하며 관객들은 강희의 배신을 짐작했을 수 있다. 결국 상구는 야 이 씨발놈, 야이 씨발놈아! 그대로 조상무 일당에게 오른손이 잘려나가는 고문을 당하고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 당하게 된다. 2년 후, 우장훈에게 조사를 받던 한결은행 은행장 석명관(권혁풍)은 조사 중 화장실에서 조 상무가 보낸 성행위 동영상을 보고 투신자살한다. 명관이 자살 전에 장훈의 강압적인 수사로 인해 자살하게 됐다고 유서를 써 결국 장훈은 감찰과 징계를 받고 최충식 부장검사에 의해 강제휴가(...)를 하게 되며 든든한 동료 방 계장(조재윤)과 독립적으로 안상구를 감시하고 조사한다. 안상구는 폐인으로 위장하여 자신의 부하가 운영하는 클럽에서 일하며 손님들로부터 삥뜯으며 살고 있었다.
상구는 그러면서도 복수를 준비한다. 우선 자신이 운영했던 연예 기획사 출신의 여자 연예인 주은혜(이엘)에게 삼총사의 성접대에 참여해 카메라가 들은 목걸이로 성접대를 찍게 하고, 자신의 부하였던 문방새시 사장 박종팔(배성우)에게 장필우에게 접근하여 카메라가 넣어져 있는 시계를 선물하여 성접대를 찍게 한다. 주은혜는 이강희의 파트너가 되어 그와 섹스를 치르고 성접대를 찍으려 했으나, 강희가 실수로 은혜의 목걸이가 있는 곳에 둔 휴대폰을 집으며 술을 거기에 엎어버리면서 실패한다. 강희는 휴대폰을 통해 전화하면서 종팔이 안상구의 부하임을 알아내고, 결국 종팔을 시켜 상구가 종팔이 필우에게 선물한 몰카용 시계를 바꿔 치려던 계획은 강희가 종팔이 있던 같은 사우나에서 만난 필우에게 전화로 사실을 알려주며 실패한다. 결국 박종팔은 조 상무와 부하들에게 상구가 고문받았던 창고에서 고문을 받으며 손, 발, 귀가 잘릴 위기를 피하기 위해 자백한다. 이후 조 상무와 그 패거리들은 종팔을 인질 삼아 안상구가 사는 낡은 공동주택으로 오고, 멀리서 라면과 술을 먹던 안상구는 종팔의 배신을 느끼고 자신의 집 앞에 있는 조 상무 패거리들을 몰래 보다가 휴대폰을 떨어뜨려 집는 바람에 당연히 들켜 쫓긴다. 결투 끝에 조 상무의 부하들을 물리치고 떨어진 의수를 주운 채 비틀거리며 달아나려다 조 상무에게 벽돌로 머리를 맞고 기절한다.
조 상무는 그를 잡았다고 전화를 하지만, 그중 우장훈이 같은 식으로 바닥에 떨어져 있던 화분을 주워 조 상무의 머리를 쳐 기절시키고 상구를 구해 모텔로 데려간다. 모텔에서 일어난 안상구는 장훈과 툭탁거리지만, 협조 안 하면 구속한다는 장훈의 협박에 그에 협조하게 되고 우장훈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오래된 책방에 숨어 지내게 되고, 이후 장훈과 삼겹살로 식사를 하다가 자신의 십자가 목걸이에서 문일석으로부터 빼앗은 원본 파일을 보여준다. 하지만 파일을 증거로 하기 위해서는 상구가 나서야 했고, 그는 야당 의원의 도움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비자금 사건을 폭로하고 교도소에 수감된다. 이 때까지도 안상구는 이강희가 자신을 배신하지 않았다고 믿었고, 결국 자신을 이용만 했다는 것을 이강희와의 전화통화로 알게 되자 분노한다. 여기에 장필우는 기자회견에서 공식적으로 혐의를 부인했고, 오현수 회장은 병을 핑계로 조사를 피한다. 그리고 이강희는 상구를 비판하고 장훈의 조사를 조국일보 나올 시간이라는 핑계로 피한다. 게다가 강희는 안상구가 운영했던 연예 기획사 여자 연예인 민지아의 자살이 안상구가 저지르지도 않은 성폭행이 원인이고 청부살인도 했다는 가짜뉴스로 상구를 인간쓰레기로 몰고 간다. 그리고 주은혜는 이강희를 찾아갔다가 조상무에게 살해되고 강희에 의해 자신의 차에 시체가 갇힌다.
이렇게 주은혜의 시체가 발견되며 언론에서는 그녀가 연탄을 피워 차 안에서 자살한 것으로 여긴다. 이를 교도소 텔레비전으로 본 안상구는 은혜와 만나 주은혜의 "복수는 집어치우고, 나랑 몰디브 가서 모히토나 한 잔 하자."라는 말에 "추억은 가슴에 묻고, 지나간 버스는 미련을 버려."라고 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분노한다. 설상가상으로 이강희는 우장훈마저 그를 조양미래 건설 사장 조양식으로부터 스폰받는 나쁜 검사로 몰고, 이것이 사실이라고 믿은 최충식은 장훈에게 6개월간 정직을 먹인다. 이후 소송 중에 안상구는 부하들의 도움으로 소송 버스에서 죄수들이 소란 피우는 것을 이용해 버스의 뒷창문을 깨고 탈출해 옷을 갈아입고 강희의 사무실로 간다. 그리고 강희가 휘두르는 골프채가 더 못쓰도록 맞은 끝에 도끼를 들고 그를 창문에 몰아넣고 "장필우가 그런 거야, 장필우가 다 시킨 거야...! 주은혜를 죽이고 널 성폭행에 살인범으로 만든 것도, 장필우가 시킨 거라고..."라는 자백을 받은 채 "똥은 어짝 손으로 닦아?"라고 묻고 그의 오른손을 봉합도 못하게 잘라버린다. 그리고 강희의 말을 녹음한 파일을 장훈에게 넘기고 다시 자수한다.
하지만, 안상구가 전한 이강희의 자백 파일은 강압적 상황에서 협박에 의한 자백이라 자료 채택이 어려웠고, 이에 우장훈은 병상의 강희를 찾아가 증거 채택은 안 되겠지만 장필우가 이 내용을 듣는다면 과연 이강희를 가만히 둘 것인지에 대해 강희를 부드럽게 회유하고, 결국 우장훈은 적이 아니면 친구가 되어 대검찰청 중수부에 들어간다. 이후 장훈은 퇴원한 강희와 함께 오회장의 별장 성접대 파티에 초대받고, 여기서 장필우와 만난다. 장필우는 '검사' 우장훈이 그들의 편이 된 게 퍽이나 든든했는지 "여기 올 줄 알았어"라며 그를 격려한다. 그리고 자신의 부하였던 최 형사(조덕제)의 전화는 감히 내가 누군데 함부로 전화를 하고 지랄이야 썅! 라며 그의 전화를 끊고, 최 형사도 어이없어하며 욕한다. 이후 장훈은 초반에 만난 해고되었던 전 조국일보 기자 고상철(김대명)의 조국일보 복귀로 그와도 재회한다.
이후 장필우가 대선후보로 선출되고 고 기자가 아부를 떠는 사이 고 기자를 비롯한 회사 사람들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많은 사람들에게 무작위로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라는 메시지와 함께 우장훈이 참석한 삼총사의 성접대 파티 영상이 전해진다. 여기에 영상에서 오현수 등이 직접 자신들의 악행을 말하면서 이는 사실로 밝혀진다. 이는 뉴스, 신문 등에도 보도되고, 사건의 내부자가 차 안에서 나와 모습을 기자회견에서 드러내는데, 그는 우장훈이었다. 그는 성접대 외의 과거 스캔들을 기자회견 앞에서 밝히고 비자금 파일도 진실임을 알려주는데, 이는 모두 상구와의 합작이었다. 안상구가 사실을 폭로하고 교도소에 들어갔듯, 장훈도 검사 옷 벗을 각오를 한 것이다. 즉, 안상구가 탈출해 강희로부터 자백받아 그 녹음본을 장훈에게 넘기고, 장훈이 그 녹음본을 가지고 강희와 거래를 해서 그들의 편에 선 것 역시 호랑이를 잡기 위해 호랑이 굴에 들어가는 계획이었던 것. 장훈은 상구의 계획대로 양주병 뚜껑에 몰래카메라를 넣고 가져갔던 것이다. 장훈은 권력자들이 보이지 않는 구석에서 국민들을 우롱하는 것을 보고자 내부자가 되었다고 밝히고, 자신의 성명과 신분까지 알려준다. 더욱이 깡패가 아닌 검사씩이나 되는 사람이 말하며 신빙성이 커진다.
결국 오현수와 이강희는 검찰 조사를 받고, 장필우는 검사 조사에 불응하고 국회의사당 근처 건물에서 모든 연락을 끊고 잠적해버리는데,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지고 전국에 지명수배령이 떨어진다. 장필우는 이를 뉴스로 듣고 "졸라 고독하구먼."이라고 말하며 한숨을 쉰다. 바닥에 늘어진 소주병들과 뿌옇게 피어오르는 담배연기가 쓸쓸함을 더해준다. 6개월 후 여의도와 가까운 곳에 변호사 사무소를 개업한 장훈은 교도소를 나온 상구와 변호사 사무소에서 재회한다.
안상구는 "저기 강 건너로 가야 하는 거 아니여? 여의도에서 콜 좀 받았을 거 아니여?"라고 묻지만, 우장훈은 "내보고 장필우처럼 되라고?"라며 되받아친다. 이후 장훈이 콩밥 대신 쌀밥이나 먹으러 가자고 얘기하자 상구가 콩밥이 좋다고 대답한다. 이에 장훈은 상구가 예전에 했던 말을 인용해 아니면 날도 좋은데 모히토 가가 몰디브나 한 잔 할까?라고 얘기하고 상구는 "그것도 좋고"라고 대답하며 영화는 끝난다.

등장인물

안상구 (이병헌 扮) : 1988년부터 신정당의 선거 운동에 동원되던 정치깡패 조직 해철이파에서 조직 생활을 시작했고, 독립한 뒤에 20여 년간 엄청난 거물로 성장하여 정계 및 재계와 깊숙이 관련된 조폭 두목이 된 자로서 건설사와 대부업체를 비롯하여 나이트클럽, 룸살롱, 연예기획사에 이르기까지 문어발식으로 운영할 만큼 잘 나가서 '안 회장님' 소리를 듣던 인물이다.
우장훈 (조승우 扮) : 서울지방검찰청 특수부 소속 검사. 캐리어가 아닌 경찰 출신으로 조직 내에서는 왕따였다고 하며 경찰대 출신들에 밀릴 수밖에 없는 현실 때문에 검사가 된다. 대통령 표창을 받아 서울지검까지 올라오기는 했으나 지방대 출신이라 백도 족보도 없어서 아무리 실적을 쌓아봐도 대검찰청으로 올라가지 못한다.
이강희 (백윤식 扮) : 조국일보 논설주간. 영향력이 지대한 원로 언론인으로서 안상구와는 거의 20년 지기로 사석에서는 형, 동생 하는 사이. 젊은 시절에는 운동권에 투신한 적도 있다고 한다. 안상구와 처음 알게 되었던 당시에는 조국일보의 정치부장이었다.
장필우 (이경영 扮) : 신정당의 국회의원. 이강희와는 고교 동창으로 유력한 대선 후보다. 검사 출신으로 노태우 대통령의 범죄와의 전쟁 때 독고다이로 빠찡코 깡패들, 그들과 결탁한 상관 검사장까지 잡아넣은 적이 있다. 그 후 검찰 상부의 압력으로 옷을 벗고 서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 이강희가 도와서 정계에 진출했다.
오현수 (김홍파 扮) : 미래자동차 회장으로 장필우의 스폰서를 맡고 있다. 장필우 비자금의 핵심으로 자신의 사비가 아니라 회사 명의로 은행에서 불법 대출을 받아 장필우를 스폰했다. 극 중에서 단순한 재벌 회장의 수준을 넘어 사실상 여당을 뒤흔드는 큰 손으로, 모든 정치계 고위층 인물들에게 보자마자 아무렇지 않게 반말을 할 정도로 뒷세계의 절대 권력자다.
조 상무 (조우진 扮) : 오 회장의 수행 비서이자 미래자동차의 상무 직함으로 일종의 해결사 역할을 맡고 있다. 항상 단정하게 빗어 넘긴 헤어스타일과 양복을 갖춰 입은 데다가 은테 안경이라는 차가운 이미지, 상무라는 호칭과 차림새 때문에 일견 엘리트처럼 보이기도 하고 작중에서도 과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지만, 조폭 두목인 안상구를 서슴없이 기습해서 기절시킬 때 전혀 머뭇거리거나 두려운 기색이 없었고, 안상구를 고문할 때 '너와 나는 급이 다르다'라고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오랜 기간 오 회장의 더러운 짓을 맡아왔던 하수인인 듯하다. 방 계장 (조재윤 扮) : 우장훈의 수사관. 막 나가는 우장훈에 대비되어 더욱 소심해 보이며 전자담배를 피운다.
박종팔 (배성우 扮) : 문방새시 사장. 과거 안상구 파에서 넘버 3로 있던 인물로서 안상구의 지시를 받으며 그의 복수를 돕는다. 그러나 조 상무에게 걸려 손, 발, 귀가 다 잘릴 뻔해서 끝내 살기 위해 안상구를 팔게 된다. 가까스로 살아난 안상구에게 쇠파이프로 두들겨 맞는다.
고상철 (김대명 扮) : 前 조국일보 기자 이자 現 월간조국의 기자. 우장훈과는 나름(?) 친분이 있다. 다만 이게 진짜 친해서가 아니라 법조팀 기자-취재원 사이로 만난 것. 약간 부패한 인물처럼 그려지는데 뒷돈을 받고 기사를 써서 조국일보에서 잘린 것이라고 한다.
주은혜 (이엘 扮) : 과거 안상구가 운영했던 연예기획사에 소속되었던 前 아이돌 걸그룹의 멤버로, 개인적으로 안상구의 복수를 돕는다. 대가를 받긴 하지만, 위급한 상황에서 안상구의 구명을 위해 목숨을 걸기도 할 정도로 옛정과 의리가 강한 캐릭터.
최충식 (정만식 扮) : 서울지방검찰청 특수부장. 우장훈의 직속상관이다. 표면적으로는 집도 절도 없는 우장훈을 아끼는 것 같지만 사실 자신의 지위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후반부에 우장훈이 자신의 명령을 어기고 엇나가자 가차 없이 모욕하며 악랄하게 쳐내는 모습이 그의 본심이다.
오명환 (김병옥 扮) :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검사 출신으로, 대검 소속이었을 당시 같은 대검 소속이었던 장필우와 사이가 좋지 않았고 장필우의 라이벌인 김석우가 오명환의 대학 선배였기 때문에, 장필우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자신에게 불똥이 튈 것이 두려워 김석우가 대선 후보가 되기를 원한다.
문일석 (류태호 扮) : 미래자동차의 前 재무팀장. 미래자동차의 비자금 관리를 맡은 도중에 공금을 횡령한 탓에 잘리게 된다. 사실상 극 진행의 단초를 만들어준 인물로서 장필우 측이 돈을 빼돌린 이 인물을 쳐내지만 않았어도 이 모든 사단들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국내 해외 반응

연기파 배우들로 유명한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등의 연기가 호평 일색을 받았었다. 특히 이병헌이 이전의 사건으로 아직 구설수에 오르고 있음에도 연기만큼은 절대 흠잡을 수 없다는 게 주된 반응. 주연은 물론이고 조, 단역들도 모두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많다.
네이버 영화에서 11.25 기준 네티즌 평점은 9.08이며, 대조적으로 전문가 평점은 6.79이다.  영화의 스토리나 개연성, 연출 부분에서 미흡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을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커버했다는 평들이 평론가들 사이에서 지배적이다. 영화 개봉 후, 감독과 배우가 최초 편집버전이 3시간 40분짜리였고 많은 내용을 쳐낼 수밖에 없어서 아쉬웠다고 언급하며 500만 관객을 돌파하면 감독판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해서, 감독판이 공개되면 평가가 바뀌지 않을까 기대를 받기도 했지만 감독판의 공개 후에도 영화에 대한 평론가들의 평가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영화 신세계의 음악을 감독했던 음악감독 조영욱이 맡은 본작의 OST도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모든 진상이 밝혀지는 결말 부분에 흐르는 7분짜리 음악 "우 검사"에 대한 평가가 좋다. 2016년 제37회 청룡영화상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이병헌)을 수상했다. 어느 때보다도 남우주연상 경쟁이 팽팽했음에도 이병헌의 수상에는 큰 이견이 없었으나, 작품상을 받은 것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대표되는 정치계의 부패에 대한 민중의 분노를 반영한 수상이라는 의견이 많다. 심사위원들 역시 "올해 한국 사회가 가진 집단적 스트레스, 집단적 무의식을 제대로 짚어준 작품이다", "무서울 정도로 시대를 앞서간 작품이다"라고 평가하며 작품의 완성도보다는 소재와 주제를 높이 평가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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